NAS 구축 필수 상식! RAID 레벨별 장단점과 용량 계산
나스(NAS)를 처음 구축하거나 서버를 세팅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난관, 바로 RAID(레이드) 설정입니다. "그냥 하드디스크 꽂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간 나중에 큰 코 다칠 수 있어요. 😅
RAID는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묶어서 마치 하나처럼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슈퍼카가 될 수도 있고 튼튼한 금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RAID 0, 1, 5의 장단점을 아주 쉽게 비교해 드릴게요. 내 데이터 성향에 딱 맞는 방식을 찾아보세요! 🚀
RAID 0: 오직 속도를 위한 질주 (Striping) 🏎️
RAID 0은 데이터를 여러 하드디스크에 나누어서 동시에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스트라이핑(Striping)'이라고 해요. 하드디스크가 2개라면 이론상 속도가 2배 빨라지는 셈이죠.
- 👍 장점: 읽기/쓰기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용량 낭비 없이 모든 하드디스크 용량을 100%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단점: 안정성이 빵점(0)이라 RAID 0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드디스크 중 하나만 고장 나도 모든 데이터가 날아갑니다. 복구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RAID 0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기보다는, 속도가 생명인 고사양 게임, 영상 편집 임시 작업 공간 등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AID 1: 철벽같은 데이터 보호 (Mirroring) 🛡️
RAID 1은 말 그대로 거울(Mirroring)처럼 똑같은 데이터를 두 개의 하드디스크에 동시에 복사해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하나가 고장 나도 나머지 하나가 살아있으면 데이터는 100% 안전합니다.
- 👍 장점: 데이터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디스크 하나가 고장 나도 서비스 중단 없이 교체만 하면 됩니다.
- 👎 단점: 가성비가 가장 안 좋습니다. 4TB 하드 2개를 써도 실제 쓸 수 있는 용량은 4TB뿐입니다. (용량 효율 50%)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가족 사진, 중요 문서, 소규모 서버의 OS 영역 등에 적합합니다.
RAID 5: 가성비와 안정성의 조화 (Parity) ⚖️
RAID 5는 최소 3개 이상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합니다. 데이터와 함께 복구 정보(패리티)를 모든 디스크에 분산해서 저장합니다. 하드디스크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디스크의 정보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 👍 장점: RAID 1보다 용량 효율이 좋습니다. (N-1개의 용량 사용 가능). 읽기 속도도 꽤 빠릅니다.
- 👎 단점: 쓰기 속도가 패리티 계산 때문에 약간 느릴 수 있습니다. 디스크 2개가 동시에 고장 나면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가정용 NAS나 중소기업 파일 서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민 세팅입니다. 용량도 챙기고 안전도 챙기고 싶다면 RAID 5가 정답입니다.
나에게 맞는 RAID 용량 계산기 🧮
"그래서 내가 쓸 수 있는 용량이 얼만데?" 헷갈리시죠? 아래 계산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 RAID 용량 계산기
RAID 선택 1분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RAID는 복잡해 보이지만, 내 데이터의 소중함을 생각하면 꼭 알아둬야 할 기술입니다. 속도가 중요하다면 0, 안전이 중요하다면 1, 합리적인 선택을 원한다면 5! 이 공식만 기억하세요. 오늘 내용이 여러분의 소중한 데이터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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